현대차·기아·모비스 특허 7만건 넘겨…1년 새 10% 증가

입력 2025-03-2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3-2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사 특허 7만1882건…전년 대비 9.7%↑
현대차 3만9385건ㆍ기아 2만3407건 등
미래차ㆍ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 주력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3사의 국내외 특허 보유 건수가 7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그룹이 미래기술 분야와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각 사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3사의 합산 특허 보유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7만188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6만553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9.7%(6348건) 늘었다.

3사 가운데 1년 새 특허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기아다. 2023년과 비교해 18.2% 급증했다. 기아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8308건, 해외 1만5099건 등 총 2만3407건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특허 보유 건수는 3만9385건으로 4.2% 증가했다. 국내 1만6526건, 해외 2만2859건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4494건, 해외 4596건 등 총 9090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2023년보다 14.4% 늘었다.

현대차그룹 3사의 특허 보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2만1023건으로 처음으로 2만 건을 넘겼다. 이후 3년 만인 2016년 3만433건, 2020년에는 4만357건을 돌파했다. 2021년 5만637건, 2023년 6만3007건을 넘긴 후 1년 만에 다시 7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측은 “당사 제품 및 사업에 적용되거나 향후 사업 전략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특허로 확보하고 있다”며 “보유 특허는 당사 제품과 사업을 보호하고 경쟁사에 대한 기술 및 사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차량의 전자화와 관련된 미래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친환경차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밖에 로봇,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특허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의 회생 제동을 이용해 가속페달 조작만으로 가·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아이 페달 3.0’, 전방의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과 관련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차세대 기술 관련 특허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기술 선점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다양한 특허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발명 활동과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정의선, 이규석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5,000
    • -3.03%
    • 이더리움
    • 4,519,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46%
    • 리플
    • 3,030
    • -3.6%
    • 솔라나
    • 198,000
    • -5.44%
    • 에이다
    • 620
    • -6.2%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310
    • -5.05%
    • 샌드박스
    • 20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