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단위로 맡겨요…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서울 전역 확대

입력 2025-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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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25개 전 자치구 확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양육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단기간 돌봄 공백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주중‧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취학 전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지난해 6월부터 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총 3177건, 1만3009시간의 이용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우선 오는 4월 1일부터 9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정해 17개소로 확대하고 연내 25개 전 자치구별 1개소씩으로 전면 확대해 시간제 보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4월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는 △중구 신당동어린이집 △용산구 효창어린이집 △강북구 꿈나무어린이집 △노원구 향기어린이집 △서대문구 마미어린이집 △양천구 홍익어린이집 △강서구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구로구 새날어린이집 △동작구 구립고은어린이집이다.

신규 운영 어린이집은 4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이달 21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유연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육아는 부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을 위해 4월 한 달간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이용권은 예약사이트인 ‘서울시보육포털’, 키즈노트앱, 탄생응원서울 SNS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첫 이용 시 무료이용권 이미지를 어린이집에 제시하면 2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보건소 등에 배포된 쿠폰 실물을 어린이집에 제시해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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