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형 금리 더 내려간다…코픽스 2년 반 만에 2%대 진입 [종합]

입력 2025-03-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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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픽스 2.97%…다섯 달 연속 하락
2022년 이후 2년 6개월 만 2%대 진입
주담대 금리 국민 4.34%ㆍ우리 4.32%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 캡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 캡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 달 연속 내렸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97%로 1월(3.08%)보다 0.1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8월(2.96%)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36%로 전달보다 0.06%p 낮아졌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9%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변동된다.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그만큼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2월 코픽스 하락은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가 내려간 영향이 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올해 1월 말 연 2.858%에서 2월 25일 기준 연 2.820%로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일부 시중은행은 이달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인하분을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6개월)는 연 4.45~5.85%에서 연 4.34~5.74%로 낮아진다. 전세자금대출(은행 재원 협약보증) 금리도 연 4.21~5.61%에서 연 4.1~5.5%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연 4.43~5.93%에서 연 4.32~5.82%로 내려간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주담대 상품 금리는 연 4.47~5.97%에서 연 4.44~5.94%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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