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년간 국민평형보다 ‘중대형’ 더 올랐다

입력 2025-03-1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평형별 매맷값 분석. (자료제공=다방)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평형별 매맷값 분석. (자료제공=다방)

서울 아파트 중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평형 아파트 매맷값이 10년 새 3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분석 결과 중대형 평형 아파트의 평균 매맷값은 2014년 6억2424만 원에서 2024년 18억8701만 원으로 202% 상승하면서 모든 평형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60㎡ 초과~85㎡ 이하’ 평형은 같은 기간 4억4847만 원에서 12억4038만 원으로 177%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60㎡ 이하’는 2억9869만 원에서 7억9634만 원으로 167% 올랐다. ‘102㎡ 초과~135㎡ 이하’는 6억8534만 원에서 18억2246만 원으로 166% 상승했으며 ‘135㎡ 초과’ 평형은 13억938만 원에서 32억4866만 원으로 올라 148% 증가했다.

강남 3구의 중대형 평형은 2014년 8억3411만 원에서 2024년 25억133만 원으로 200% 상승했다. 그 외 지역의 중대형 평형은 5억2552만 원에서 14억6370만 원으로 179% 올랐다.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의 중대형 평형 평균 매매 가격 차이는 2014년 3억859만 원에서 2024년 10억3763만 원으로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0년 동안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8만5532건에서 지난해 5만6926건으로 33% 줄었다.

다방 관계자는 “전용 84㎡형이 포함된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보다 중대형 면적에서 더 큰 상승 폭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전 면적에서 매맷값은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0,000
    • -2.08%
    • 이더리움
    • 4,753,000
    • -5.03%
    • 비트코인 캐시
    • 833,500
    • -1.71%
    • 리플
    • 2,976
    • -3.16%
    • 솔라나
    • 197,200
    • -2.9%
    • 에이다
    • 616
    • -10.6%
    • 트론
    • 419
    • +1.7%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20
    • -4.71%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