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금 정산주기, 경쟁사 대비 최대 3배 길어

입력 2025-03-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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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45∼60일…이마트 평균 25일, 중소기업엔 10일 내로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촉발된 홈플러스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납품 대금 정산 주기가 경쟁사보다 두 세배 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기업별로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품을 납품 받고 45~60일 후에 정산한다. 홈플러스의 정산 주기는 다른 대형마트와 비교해 긴 편이다.

이마트는 평균 25일 내외로 정산하고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평균 10일 이내에 정산한다. 롯데마트의 정산 주기는 20~30일이다.

현재 납품업체들은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정산 주기 축소와 선입금을 요구 중이다. 대주주 MBK가 발을 빼려는 움직임에 물품을 납품했다가 대금을 떼일까봐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비싼 제품 납품사나 중견 식품사, 중소기업들은 홈플러스가 제공할 담보도 없는 상태에서 전처럼 정상 납품하기는 어렵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 개시로 금융채무 이자 비용 등 지출이 유예돼 납품 대금을 포함한 상거래채권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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