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차기 대통령, 개헌으로 임기 단축해 3년 뒤 물러나야"

입력 2025-02-28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대선거구제 도입도 가능…야인이라면 尹 도왔을 것"
"이재명, 위험한 사람…명태균 특검법은 의도 뻔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차기 대통령은 4년 중임제 개헌을 한 후 3년 뒤에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새 리더는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대선에는 당연히 불출마해야 한다"며 "3년은 나라를 다시 반석에 올려놓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또 "지역구 의원은 그대로 두되 비례대표 의원을 상원으로 전환해 중대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르는 양원제 도입이 가능하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호남에선 국민의힘이, 영남에선 민주당 의원이 선출돼 지역 구도가 타파될 수 있고, 의석 독점도 어려워 국회에 견제와 균형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약속에 대해 "정치인은 쪽팔리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며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어기는 건 정말 쪽팔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괴롭다. 함께 겪은 세월이 얼마인가"라며 "만약 제가 정치를 하지 않고 야인이었다면 지금 윤 대통령을 인간적으로 돕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정치 행보 재개를 두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지금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다'는 말도 하더라. 특정 정치인의 시간이란 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시간에 정치인이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부정적 의견도 깊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와 관련해서는 "2심에도 유죄가 나오면 대선 자격이 없다는 걸 본인도 알 것"이라며 "그럼에도 선거에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했다.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선 "정치 브로커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건 큰 문제"라며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은 여당 분열을 노리는 의도가 너무 뻔하다. 휘말려선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풀·GE 제치고 매장 정면에…美 안방 홀린 삼성 'AI 이모'
  • 쿠팡, 정보유출 파고에도 앱 설치 ‘역대급’…C커머스 지고 토종 플랫폼 뜨고
  • 서사에 움직이는 밈코인 시장…FOMO가 부른 변동성 함정
  • 작년 韓 1인당GDP 3년만 감소, 3.6만 달러…대만에 뒤처져
  • 새해 들어 개미들 삼성전자만 3조 매수…SK하이닉스는 팔아
  •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경찰 조사…“제출 영상 3초짜리, 원본 공개하길”
  • 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에 멈추나…12일 교섭·결렬 시 13일 파업
  • '상간녀 의혹' 숙행, '1억 소송' 변호사 선임⋯"나도 피해자" 법적 대응 돌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3,000
    • +0.03%
    • 이더리움
    • 4,58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966,500
    • +2.11%
    • 리플
    • 3,041
    • -1.36%
    • 솔라나
    • 203,800
    • +1.65%
    • 에이다
    • 573
    • -0.35%
    • 트론
    • 442
    • +0%
    • 스텔라루멘
    • 329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70
    • +0.28%
    • 체인링크
    • 19,390
    • -0.41%
    • 샌드박스
    • 17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