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년 만에 배당 재개…배당액 1270억 원·주당 1455원

입력 2025-02-27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영업이익 3조34억 원·순이익 1조1490억 원
외상값인 미수금 1조 원↑…14조 원으로 증가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2023년 이후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배당액은 1270억 원으로 주당 1455원씩 배당하며 배당률은 4.1%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조149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외상값' 개념인 민수용 가스 미수금이 2023년 말 13조 원에서 작년 말 14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부채는 47조4000억 원 수준으로 재무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작년 결산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1455원씩 배당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당액은 총 1270억 원으로 배당률은 4.1% 수준이다.

가스공사가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21일 1조1490억 원의 흑자를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34억 원으로 전년보다 9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8조38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1490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가스공사는 호주, 이라크, 미얀마, 모잠비크 등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작년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순이자 비용 감소 등 노력의 결과로 당기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작년 다시 1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가스공사의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2023년 말 13조 원에서 14조 원으로 증가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을 때 이를 향후 받을 '외상값'으로 장부에 기록해 둔 것이다.

일반 기업의 회계 기준이 적용된다면 가스공사는 미수금 규모만큼의 추가 적자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스공사의 전체 미수금은 2021년까지만 해도 3조 원 미만 수준이었으나, 그러나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폭등한 2022년 12조 원대로 껑충 뛴 뒤 지속해서 늘고 있다.

가스공사의 부채는 2023년말 기준으로 47조4000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조4000여억 원을 순이자 비용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2,000
    • +1.98%
    • 이더리움
    • 4,642,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906,500
    • -0.71%
    • 리플
    • 3,070
    • +1.69%
    • 솔라나
    • 210,700
    • +2.68%
    • 에이다
    • 587
    • +3.89%
    • 트론
    • 442
    • +0.68%
    • 스텔라루멘
    • 335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20
    • +3.83%
    • 체인링크
    • 19,750
    • +3.03%
    • 샌드박스
    • 178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