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영주권 판매한다…가격은 500만 달러”

입력 2025-02-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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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거주 및 취업 가능한 권리
2주 뒤 그린카드 판매 시행
투자이민 제도는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에는 없음)과 회담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에는 없음)과 회담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주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500만 달러(약 70억 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ㆍ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영주권을 의미하는 ‘그린카드’를 거론하며 “우리는 이 카드에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은 ‘영구 거주권’이다. 한 나라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에게 체류 기간의 제한 없이 해당 국가의 국민과 동등하게 거주하고 취업도 가능한 권리다.

시민권은 특정 국가의 국민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나라마다 조건은 다르다. 미국의 경우 영주권 취득 이후 5년이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면 미국 국민으로 인정받는 만큼, 투표도 가능하다.

미국 행정부가 영주권을 판매한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주권 판매가 약 2주 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주권 판매와 함께 투자이민(EB-5) 제도는 폐지한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 회사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 6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미국 내 투자 제한을 공언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이용해 미국의 기술을 중심으로 △기반 시설 △의료 △농업 △에너지 △원자재 △기타 전략 분야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21일 행정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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