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고물가·고금리에 중견기업 신음…정부, 현장 찾아 해결책 모색

입력 2025-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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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이 지속되고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대전 대덕구 소재 알루미늄 금형 전문기업인 알루코 본사를 방문해 충청권 중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애로를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불확실한 여건에서도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전년 대비 292개 증가한 5868개를 기록했다. 종사자 수 역시 7.4% 증가한 17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매년 15만 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이루어진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에는 △알루코 △코넥 △대신전선 △선일다이파스 △한국콜마 △진합 △유라테크 등 충청권역 중견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6년 1월 시행될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현장점검 및 정보제공을 요청했으며, 또한 미국 신정부 관세 부과 등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건의했다.

오 "현재 제조업, 초기 중견기업 지원에 치우친 중견기업 정책을 서비스 중견기업을 포함한 전체 중견기업 대상으로 전환하는 한편, 성장 단계별로 중견 기업군을 세분화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16일 호남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충청권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동남권, 대경권, 강원권, 수도권 등에서 권역별 릴레이 중견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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