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나토, GDP 2% 방위비 이행할 것"

입력 2025-02-21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나토 정상회의 전까지 이행 촉구
"어려운 대화 나눌 수 있다"며 압박

▲마이클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마이클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방위비 지출을 촉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려운 대화 나눌 수 있다"며 압박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소한 GDP의 2%를 방위비로 내기로 한 약속을 나토 회원국 중 3분의 1이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까지 100%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가 언급한 100%는 나토 전체 회원국이 GDP 2% 방위비 지출 확정을 의미한다.

왈츠 보좌관은 "유럽은 파트너로서 자국의 방위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어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미국과 미국 납세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뿐 아니라 유럽의 방위 비용까지 계속 부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나토 회원국들을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이제는 유럽의 동맹국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왈츠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맞설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없다"며 "그는 최고의 협상가이며 최고 사령관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8,000
    • -0.8%
    • 이더리움
    • 4,525,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2.32%
    • 리플
    • 3,030
    • -0.46%
    • 솔라나
    • 196,400
    • -1.31%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7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2.13%
    • 체인링크
    • 20,410
    • -0.1%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