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52시간 예외’ 효용 없다더라…민주당이 ‘중도보수’ 맡아야”

입력 2025-0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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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도체 산업 ‘주52시간 적용 예외’ 문제를 두고 “총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선 예외 적용이 효용이 없어 필요 없다고 하더라”면서 현행 근로제를 활용하는 방안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전날(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용자의) 요구가 바뀌었다. 지금 무엇을 얘기하냐면 노동부가 기존 예외 제도를 쉽고 빠르게 인정할 수 있게끔만 해달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주 52시간제로 (반도체 특별법 처리를) 발목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52시간 적용 예외’ 문제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에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반도체 특별법에 ‘주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을 담을지 검토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제가 우클릭하는 증거로, 진보의 가치를 버린 것으로 보는 일종의 깃발이 됐다”면서 “왼쪽에선 진보의 가치 버린 핵심 사례로 의심하고 있고,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이재명이 오른쪽에 온다고 말은 했는데 '사실은 가짜였다'고 쌍방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 민주당은 중도 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그가 조기대선 정국을 염두에 두고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그는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며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보라. 헌정 질서 파괴에 동조하고 상식이 없다”며 “집권당이 돼서 정책을 내지를 않고 야당 발목 잡는 게 일로 보수집단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건전한 질서와 가치를 지키는 집단인데 그 건전한 질서와 가치의 핵인 헌정 질서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며 “오죽하면 범죄 정당이라고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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