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 반도체법 ‘52시간 예외’ 오락가락”

입력 2025-02-10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6.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6.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산업 연구개발(R&D) 노동자의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물러선 것에 대해 “이 대표 전매특허인 오락가락 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토론회를 직접 주재해 반도체산업 연구개발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민주당 내부, 노조 등이 반발하자 이틀 만에 원래 입장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 이 대표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당이 핸들을 원위치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며 “핵심 사안도 잘 모른 채 당내 설득도 없이 이 대표 혼자 말로만 우클릭한 것으로, 이 정도면 또 한 편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AI 시대를 맞아 기술패권경쟁,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없이는 도태될 상황에서 52시간 예외 조항 하나에도 우왕좌왕하니 국민이 ‘이재명표 우클릭’에 냉소를 보내는 것”이라며 “5년 내 3% 경제성장, 삼성급 기업육성 등 장밋빛 청사진만 내놓는데 누가 믿겠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대표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의 부도수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실용주의 쇼에 휘둘리지 않고 당면한 민생경제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0,000
    • -1.71%
    • 이더리움
    • 4,62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4.97%
    • 리플
    • 3,056
    • -1.23%
    • 솔라나
    • 197,700
    • -1.74%
    • 에이다
    • 634
    • +0.16%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355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45%
    • 체인링크
    • 20,320
    • -2.54%
    • 샌드박스
    • 207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