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트럼프 시대, ESG 명분 감소…기후 재난 테마 주목"

입력 2025-02-10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증권은 1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전지구적 수혜와 미래세대의 보호라는 명분은 설득력을 잃었기에 기후 완화의 강제성보다는 자연스러운 리스크 관리의 영역인 기후 적응이 부각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ESG 시장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파괴적 등장과 글로벌리한 우경화는 기존 ESG 시장과 친환경 산업을 흔들고 있으며, 전례 없는 규모의 기후 재난들은 관련 대책의 시급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제연합(UN)과 각국 정부들은 이미 한발 앞서 기후 적응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COP26'부터 개발에 착수한 기후 적응 평가지표는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기후 재난의 충격이 강해질수록 관련 테마에 대한 시장의 움직임도 조금씩 뚜렷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변화의 피해는 자산의 가치, 재난의 강도와 함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응 테마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기 전, 빠른 시장 선점과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이지와 비욘세, 美 대중음악 큰 손들의 '억소리' 나는 차량 컬렉션 [셀럽의카]
  • 인기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볼거리 많았던 '플레이엑스포 2025' [딥인더게임]
  • "못생겼는데, 또 귀여워"…요즘 젠지가 꽂힌 인형 '3대장' [솔드아웃]
  • “왜 이렇게 진심인 건데요”…하이보이즈 음방 소환, ‘언슬전’ 세계관 과몰입 [요즘, 이거]
  • 올 여름, 최악 폭염 오나...기상청 “평년보다 더 덥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에도…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안갯속'
  • "너 내 동료가 돼라"…'포섭력 갑' 대선주자는 [왕이 될 상인가]
  • “개인리뷰 덕에 잘 팔려요”…이커머스, 커뮤니티 관리에 올인하는 이유[유승호의 유노우]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960,000
    • -1.77%
    • 이더리움
    • 3,58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1.74%
    • 리플
    • 3,289
    • -2.32%
    • 솔라나
    • 252,000
    • +1.53%
    • 에이다
    • 1,087
    • -2.34%
    • 이오스
    • 1,062
    • +0.57%
    • 트론
    • 374
    • -3.11%
    • 스텔라루멘
    • 410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00
    • -2.75%
    • 체인링크
    • 22,670
    • -2.66%
    • 샌드박스
    • 453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