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윤상현·김민전 만나 “헌재 나가길 잘했다...곡해 많아”

입력 2025-02-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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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마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전 의원. 2025.02.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마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전 의원. 2025.02.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면회를 온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헌법재판소 나가 보니 이런 식으로 곡해가 돼 있구나. 이제야 좀 알겠다”며 “헌재 나간 게 잘한 결정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김민전 의원과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두 의원은 30분가량 윤 대통령과 접견했다고 한다.

이날 접견에서 윤 의원은 대통령에게 ‘당당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을 보내는 지지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이 아니냐. 그런 자세를 견지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한파 속에서 어려운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 걱정을 많이 하셨고 젊은 세대들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는 카르텔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냐. 우리는 모래알이 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 아닌가. 강력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조기 대선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조기 대선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그런 건 다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란 게 기본적 자세”라며 “조기 대선에 직접 말씀이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의원 접견은 다음 주 초까지만 이어질 전망이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을 접견하려는 의원은) 저에게 연락해 온 사람까지 해서 30~40명 정도”라며 “다음 주 초 일부 의원을 만나고, 그다음부터는 당분간 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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