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달러 가치↓…“중국 지나친 반격 자제”

입력 2025-02-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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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ㆍ달러 환율, 1.19% 하락한 152.525엔 기록
일본 견조한 임금ㆍ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주목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달러화 가치는 5일(현지시간)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며 하락했다. 대신 일본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435% 내린 107.58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107.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우려되자 달러인덱스는 3일 1.3% 치솟아 109.88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전격적으로 한 달간 유예하면서 약세 흐름이다. 단 중국에는 예정대로 10% 추가 관세를 발표시켰지만 시장은 중국이 지나치게 반격하지 않은 데 안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ㆍ달러 환율은 1.19% 가까이 떨어진 152.525엔으로,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에 이르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달러화가 엔화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했는데, 이는 강력한 일본 임금 데이터와 일본은행 관계자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을 암시한 발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0.6%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마사키 카즈히로 일본은행 통화정책국장은 전일 의회에서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2%로 가속화되면 우리는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 지원의 정도를 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일본은행이 차입 비용을 꾸준히 인상하려는 의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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