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호처장 공관,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

입력 2025-0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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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립해 '준 4군' 체제 개편 논의도 본격화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대통령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이는 해병대의 역사를 존중하고 자부심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며 "6·25전쟁 당시 장단·사천강을 수호하던 해병부대를 지원하려 해병대 직할부대가 배치됐고, 국민 모금으로 해병대사령관 공관이 지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 걸고 반란세력에 맞서 싸웠다"며 "이런 장소가 내란세력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현실이 해병대원 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나아가 해병대를 독립하고 '준 4군' 체제로 개편하는 논의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약속드린 대로 해병대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해병대 전력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상륙작전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튼튼한 국방과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구체적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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