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밸류업 속도…“우량 계열사 지분·자사주 매입”

입력 2025-0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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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지분 1.8% 매수…현대홈쇼핑도 자사주 매입

▲현대지에프홀딩스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각각 현대백화점과 한섬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현대백화점그룹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핵심 계열사인 현대백화점 지분 1.8%(약 40만 주)를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보유 지분은 기존 31.5%에서 33.3%로 늘어난다.

현대홈쇼핑도 한섬 지분 1.5%(약 33만 주)를 31일부터 3월 21일까지 장내 매입해 보유 지분을 기존 39%에서 40.5%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 규모(약 24만 주)의 자사주도 매입할 방침이다.

이는 저평가된 우량 계열사 지분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배당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백화점과 홈쇼핑, 한섬은 시장 내 위상이나 브랜드 경쟁력, 미래 성장성 등 실질 가치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가 돼 있다고 판단해 지분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량 계열사들이 적정 가치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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