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작년 4분기 흑자전환 "정제마진 개선"

입력 2025-0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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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 4606억…전년比 66%↓

▲에쓰오일 울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 울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9171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36조6370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지난해 2454억 원 적자를 냈다. 석유화학부문은 1348억 원, 윤활기유부문은 5712억 원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판매 물량 증대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 차이)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의 지난해 말 기준 진행률은 51.8%로, 계획보다 1.4%포인트(p)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해 정유·화학 통합으로 원료와 설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인 'T2C2'를 적용해 제품 수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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