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미리 경험해보세요”...‘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 개통

입력 2025-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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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3일부터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 시작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 컨설팅 메뉴 화면 (교육부)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 컨설팅 메뉴 화면 (교육부)

올해부터 고등학교 현장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고교학점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교 신입생이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해보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육부는 23일부터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에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 동안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3월부터 전면 시행되면 학생이 배울 과목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학생마다 시간표가 다르게 구성될 수 있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인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보고, 본인의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를 개발했다.

먼저 해당 서비스는 학생이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학생이 온라인으로 상담 내용을 작성·신청하면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배정돼 진로·학업 관련한 맞춤형 상담 내용을 학생에게 전송한다.

학생이 배정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바탕으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미리 구성해 보는 ‘전자 계획표(e-플래너)’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자 계획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설계 과정과 상담 내역 등도 누적·관리할 수 있다.

학생용 선택 과목 안내서,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 상담 사례 등 진로·학업 설계에 필요한 자료들이 탑재돼 있는 ‘자료실’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사·학생·학부모는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3 및 고등학생은 함께학교에 회원가입 후 진로·학업 설계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인 경우 ‘교육디지털원패스’로 로그인을 하면 소속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중3의 경우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표 예시를 활용해 진로·학업 설계가 가능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 개통은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처음 접하는 학생·학부모에게 학점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교원 연수를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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