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고, 규모 커지고…대출 문턱 낮아진 저축은행

입력 2025-01-21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정금리 가계담보상품 평균 금리 6.20%…전월 대비 0.13%p↓
신규 대출 3억 원 상품도 2배 이상 늘어
"전년 기저 효과·기준금리 인하 추세 작용한 듯"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이 3억 원 이상인 고정금리 가계담보상품은 214개, 평균 금리는 6.20%로 집계됐다. 전월 공시 상품 94개, 평균 고정금리 6.33% 대비 상품 수는 120개가 늘었고 금리는 0.13%포인트(p) 낮아졌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3억 원 이상 신규대출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대출금리를 내려왔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중도금대출 최저금리는 5.48%로 11월 6.5% 대비 1%p 이상 인하했고, SBI주택대출도 같은 기간 6.8%에서 6.35%로 내렸다. BNK저축은행 중도금 대출 금리도 5.6%에서 4.0%로 하락했다.

금리 하락과 대출 규모 증가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신규 대출이 워낙 없었다”며 “금리인하도 수신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조달 비용이 낮아진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의 대출 환경은 완화되고 있지만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인한 건전성 관리 부담이 큰 점도 걸림돌이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예적금 상품을 통해 대출 재원을 마련한다. 연초 고금리 상품 특판에 나서지만 올해 들어 예금 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다만 이달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하면서 저축은행 업계 금리 인하세도 둔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예금)금리도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용인 넘어 호남으로…삼성·SK, AI 시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띄운다
  • 망원동·대전·부산으로…"빵 사러 여행 가요" [데이터클립]
  • 코스피, 8100서 8500선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코스닥은 8%대 불기둥
  • 메모리 수급 대란에 애플·MS 등 가격 인상…중소 전자업체는 ‘생존 위협’
  • 홍명보 입국장 어디?⋯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우의 수' [북중미 월드컵]
  • 쏟아지는 비판에⋯'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토론회 중단
  • 단독 M&A 거래 일부 무산됐는데도 33억 넘는 보수 챙긴 변호사...法 "27억 반환하라"
  • 1일이냐 7일이냐...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우협 곧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60,000
    • -0.78%
    • 이더리움
    • 2,38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296,900
    • +0.92%
    • 리플
    • 1,584
    • -0.75%
    • 솔라나
    • 110,400
    • +1.56%
    • 에이다
    • 219
    • -0.9%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26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00
    • -1.01%
    • 체인링크
    • 11,060
    • -0.54%
    • 샌드박스
    • 70.83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