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위원장 "실물경제 회복 주력…금융신인도 유지 노력 강화"

입력 2025-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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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최근 자금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최근 자금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3일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활동과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서민과 자영업자의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언제라도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와 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민생 안정 대책의 안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 소상공인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자체적인 건전성, 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투자자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금융권과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으겠다"며 "올 한 해 우리 금융이 다시 한번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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