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룹→AX 전략그룹 개편⋯AI 컨트롤타워 구축
신임 부행장 3명·본부장 11명 선임⋯현장 중심 인사 강화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생산적 포용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 인사 운영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업은행은 14일 생산적 포용금융과 AX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민영 은행장의 경영 전략을 반영해 정책금융 수행 역량을 높이고 조직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개인채무조정 등을 통한 고객 재기 지원 기능을 맡는다. 투자 부문에는 정책사업 전담 조직을 강화해 정책금융 수행 체계도 정비한다.
디지털 조직은 AX전략그룹으로 재편했다.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AX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전행 차원의 AI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CIB그룹에는 글로벌투자 기능을 집약해 전문성을 높였고, 자산관리그룹에는 연금사업본부를 편제해 WM·신탁·연금사업 간 연계를 강화했다. 그룹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부문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인사 운영은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그룹과 지역본부에 인사권을 일부 위임하고 팀장급 이하 직원 이동을 분리 시행해 현장 의견을 인력 배치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신임 부행장 3명과 본부장 11명이 선임됐다. 정은지 본부장이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이동운 본부장이 AX전략그룹장, 정광석 본부장이 글로벌사업그룹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와 함께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점장 6명을 지역본부장과 사회공헌·브랜드본부장으로 발탁하는 등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장민영 은행장은 “현장 중심의 책임인사제를 구현하고 생산적 포용금융과 AX 대전환 등 핵심 정책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해 조직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