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분향소 찾은 최상목 권한대행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

입력 2024-12-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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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0일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0일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위패 앞에서 조의를 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사고가 발생한 뒤 무안공항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무안을 찾았다.

합동분향소 단상 위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위패 140개가 올려져 있었다. 위패 앞에는 시민들이 올려둔 하얀 국화꽃들이 놓였다.

최 권한대행은 분향 전 방명록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최 권한대행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위패 140개가 모셔진 자리에 국화를 놓고 묵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후 한 번 더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한 뒤 퇴장 전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조문을 마친 최 권한대행은 곧바로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유가족 대표와 면담을 이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은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과 유가족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해 드려 해결하고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무안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국회를 방문한 최 권한대행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제주항공 참사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한 뒤 유가족들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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