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사기 피해 2만2377가구에 9700억 지원”

입력 2024-12-23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 출석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를 본 2만2377가구에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결과 및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고했다.

박 장관은 "6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2만5000여 명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다"며 "피해 금액은 보증금 3억 원 이하가 대부분이었으며, 다세대 주택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서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1억3000만 원이며, 경·공매를 통해 평균 약 6000만 원의 보증금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2만5000여 명의 피해자 중 2만2000여 명에게 총 9700억 원을 지원했다"며 "특히, 개정된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LH가 피해주택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경매 차익을 활용해 최장 10년간 임차인의 무상 거주를 지원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박 장관은 "11월 30일 기준 약 6590억 원의 구입·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였고, 총 32억 원 수준의 취득세·재산세도 감면했다"며 "916건의 경·공매 유예 요청이 있었는데, 모두 매각 기일을 연기하였고 소송 대행 등 법률지원도 약 600여 건 이상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2.34%
    • 이더리움
    • 4,950,000
    • +6.91%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05%
    • 리플
    • 3,083
    • +0.72%
    • 솔라나
    • 204,500
    • +3.54%
    • 에이다
    • 691
    • +8.4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1.1%
    • 체인링크
    • 21,090
    • +3.13%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