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연구·생산 고도화” 코스맥스, 스타트업 ‘아트랩’ 인수

입력 2024-1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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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연구 기간 대폭 단축…AI 처방에 로봇 생산 시스템 구축 시너지 기대

▲코스맥스 아트랩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아트랩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자동화와 맞춤형 화장품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뷰티 AI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AI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ART Lab)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트랩은 2019년 설립해 시각적 AI 기반 피부 진단 및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 피부과와 협력해 피부 평가와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또 작년엔 AI와 거대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뷰티상담 AI 챗봇 ‘스킨챗’을 개발했다. 스킨책은 모바일 환경에서 피부를 분석하고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고객 상담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코스맥스는 앞서 2020년 아트랩에 5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아트랩은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 개발에도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연구와 생산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하고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2021년 CAI(COSMAX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기초 화장품 사용감 측정 기술과 색조 화장품 스마트 조색 시스템이 최근 성과물이다.

최근 코스맥스는 연간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아트랩의 AI 기술력을 이용해 신제품 연구·개발 속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생산 분야에선 AI는 물론 로봇 기술까지 적극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고객사 주문 증가에 맞춰 로봇을 이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 구축이 목표다.

아울러 연구·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AI가 처방한 뒤 로봇이 생산하는 ‘MOQ(최소주문수량) 1개’ 시대 개막과 맞춤형 화장품 고도화를 비전으로 삼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트랩 인수와 함께 사내 AI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AI 혁신 조직은 아트랩 창업자인 엄태웅 대표가 담당한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아트랩 인수로 발생하는 시너지로 뷰티 테크를 새롭게 정의하고 OD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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