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증가 폭 축소 전망…中 부진 영향"

입력 2024-11-03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증가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4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수출액이 1800억 달러 수준으로, 1년 전(1681억 달러)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0으로, 지난 3분기보다 3.1포인트, 지난해 4분기보다 2.8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지수는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데, 지난 3분기에 7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제조업 중심 수출 대상국들의 경기 위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중국 경기 부진 지속과 미국 경기 상승세 둔화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 회복 부진이 더 심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확대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9% 내외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가계부채, 부동산PF도 버거운데…'계엄 후폭풍'에 금융권 초긴장
  • 尹, 비상 계엄 선포…과거 탄핵 정국 금융시장 동향 살펴보니
  • 극비리 ‘비상계엄’ 선포 파문…검찰 내부서도 “즉각적인 수사 필요”
  • [일문일답] 한은 “유동성 공급, 사실상 필요한 만큼 공급하겠다는 의미”
  • ‘조기 대선’ 가시권?...“여당 8명에 달렸다”
  • 경제 수장들, "계엄 국무회의 참석했나" 질문에 침묵만
  • 자사주 매입 효과 없는 반도체株...‘최악의 투심’ 회복 요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48,000
    • +1.05%
    • 이더리움
    • 5,161,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806,000
    • +5.5%
    • 리플
    • 3,675
    • -3.59%
    • 솔라나
    • 334,700
    • +5.55%
    • 에이다
    • 1,725
    • -4.54%
    • 이오스
    • 2,106
    • +30%
    • 트론
    • 582
    • +80.75%
    • 스텔라루멘
    • 724
    • -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4,500
    • +9.67%
    • 체인링크
    • 34,020
    • -2.61%
    • 샌드박스
    • 1,141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