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 내 가을맞이 역사문화 행사 ‘풍성’

입력 2024-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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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자료제공=용산구)
▲용산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자료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이달 20~21일 가을밤의 정취를 나누기 위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서울 효창공원에서 가을맞이 역사문화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임정요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 등 애국선열 7명 유해가 안장됐다. 삼의사 묘역에는 안중근 의사 가묘를 조성했다.

효창공원 가을맞이 역사문화 행사는 △용산 문화유산 야행 △역사가족영화제 △초등학생 사생대회 △독립음악회 △독립운동 블록 체험 등으로 꾸렸다. 용산 문화유산 야행은 오후 10시까지 △야경(夜景: 공연) △야로(夜路: 교육) △야사(夜史: 체험) △야화(夜話: 전시)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펼친다.

야경 공연은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 ‘의열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용산에서 나고 자란 이봉창 의사의 삶을 주제로 한 연극 ‘봉창’, 퓨전 국악,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유대학원 클래식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야로에서는 서울 효창공원 역사와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한 문화 해설을 듣는다. 2가지 프로그램을 총 5차례 진행하며 용산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야사는 △샌드아트 △내 성격유형(MBTI)과 맞는 독립운동가 찾기 △한지등으로 묘역 밝히기 △업사이클링 독립운동가 키링 △전쟁·차별·폭력 과녁에 물풍선 던지기 등 10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야화는 야간 개장으로 준비했다. 평소 야간에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 효창공원 내 현충 시설, 백범김구기념관, 이봉창 역사울림관에서 밤 10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구에서 처음 여는 야외영화제인 역사가족영화제는 의열사에서 이틀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씽2게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을 상영한다.

1~3학년 초등생 사생대회는 의열사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작품은 공원 내 전시하고 추후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의열사 외부 마당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하얼빈 의거 등 독립운동 역사를 블록 장난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지사들이 우리 용산에 잠들어 계신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가을밤 소중한 분들과 서울 효창공원에 오셔서 선열들의 정신을 따라가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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