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예산 5.94% 증액…서민금융에 6000억 투입

입력 2024-09-09 12:00 수정 2024-09-10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예산 4조2408억 원 편성
"서민금융·성장동력·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금융위원회는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올해보다 5.94% 늘린 4조240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내년에도 서민금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확보 등을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 생태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내년 예산을 △서민금융 지원(6473억 원) △청년 자산형성·지역경제 활성화 지원(4750억 원) △반도체, 혁신성장펀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5329억 원)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다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5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년 예산 대비 1700억 원 가량 증액된 규모다.

또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햇살론15에 9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해당 예산을 기반으로 연간 6500억 원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신용펑점 하위 10%인 최저신용자에 대한 특례보증 상품인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는 560억 원, 불법 채권추심 피해(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에는 12억 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청년층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 예산에는 3750억 원이 편성됐다. 금융위는 내년에도 매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에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예산으로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에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지원금은 2800억 원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및 스케일업·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의 투자를 위한 반도체생태계펀드 사업에도 300억 원이 지원된다.

기업 혁신·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주요 예산으로는 혁신성장펀드(2000억 원), 핀테크 지원사업(129억원) 등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서민·청년에 대한 금융지원이 두텁게 이뤄지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터업계에 쏟아진 근조화환…팬들이 분노한 이유 [해시태그]
  • 로또만이 답?…상반기 복권 총 당첨금 보니 [데이터클립]
  • 서울 절반만 서울? GTX·개발사업 ‘강남’ 집중…강북ㆍ서남권 홀대는 ‘여전’
  • 의료AI 시대 조망, ‘인공지능, 건강 그리고 미래’ [미리보는 2025 테크 퀘스트]
  • 北,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준비...“오늘도 폭파 가능”
  • 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유출 논란에 교육부 “사안 중요...모니터링 계속할 것”
  • 오락가락 비트코인, 연일 횡보…"11월 대선서 결판난다" [Bit코인]
  • 기술주 일색에서 벗어난 서학개미…포트폴리오 다양화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74,000
    • +3.24%
    • 이더리움
    • 3,429,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44,000
    • +1.25%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206,200
    • +3.93%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51
    • +2.04%
    • 트론
    • 216
    • -1.82%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2.45%
    • 체인링크
    • 14,860
    • +0.68%
    • 샌드박스
    • 366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