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언더웨어 온라인 판매 증가에 판매량 성장 ‘쑥쑥’…다음은 해외시장

입력 2024-08-15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속옷·스포츠의류 기업 그리티가 여성용 편한 속옷의 온라인 판매를 앞세워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리티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039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8%, 1.5%, 30.7% 성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을 견조하게 끌어냈다. 2분기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와 글로벌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의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 36.5% 늘었다.

또한 온라인 부문의 주요 채널 중 하나인 온라인 외부 몰에서도 29% 성장하며 2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55.4%까지 크게 확대됐다. 특히 감탄브라는 2분기까지 누적 브랜드 매출액이 약 470억 원을 돌파하면서 최대 실적을 올렸고,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기존 브래지어의 입체감을 넣어주는 패드가 분리형이어서 세탁할 때 분리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감탄브라는 일체형으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연결부위인 ‘후크’가 없이도 신체에 밀착할 수 있게 한 점도 기술력으로 꼽힌다.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감탄브라의 인지도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상반기 매출 증가를 이룬 감탄브라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인견쿨 라인과 자세교정 및 군살보정 기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라인업들이 출시 준비를 기다리고 있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명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도 준비 중이다.

그리티의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의 올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12.1%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4월 론칭한 베네통 언더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웨어는 상반기에만 40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둬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장성민 그리티 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대표적인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 원더브라와 함께 5월에 오픈한 빅 사이즈 언더웨어 ‘르페’ 온라인몰 등이 상반기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하반기도 온·오프라인에서 지금보다도 눈에 띄는 활동들이 예정돼 있다”라며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어 공격적인 행보와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시민 10명 중 6명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모른다” [新화폐전쟁 가상자산 줄다리기]
  • 눈뜨면 바뀌는 가계대출 정책...또 손본다 [혼돈의 대출시장]
  • 대통령실 4급 공무원 불륜 사실이었다…행정고시 동기 남녀 불륜에 아내는 진정서 제출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하락장 언제까지"…비트코인, '지표 불안ㆍETF 유출'에 2주간 15% 하락 [Bit코인]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566,000
    • +0.96%
    • 이더리움
    • 3,118,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16,100
    • +0.8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74,500
    • +0.23%
    • 에이다
    • 467
    • +3.78%
    • 이오스
    • 651
    • +2.84%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25%
    • 체인링크
    • 14,020
    • +1.23%
    • 샌드박스
    • 333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