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난기류 사고 막는다…기상정보 공유 확대ㆍ좌석벨트 착용 강화

입력 2024-08-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난기류 사고 7건, 보고는 78% 급증

▲난기류의 종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난기류의 종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기류 회피를 위한 기상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상시 좌석벨트 착용 문화조성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 이용객 안전을 위한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적사 난기류 사고는 7건으로 전체 사고 10건의 70%를 차지했다. 난기류 보고는 2019년 상반기 8287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4820건으로 78%나 급증했다.

비행계획 시 기상예보가 있으면 항로변경이 가능하지만, 비행 중 사전예보가 없는 난기류는 대응이 어렵다. 항공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는 난기류 예보의 경우 정확도가 낮다. 이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항공, 진에어 4개사는 유료 민간기상정보 서비스를 사용하지만, 그 외 LCC는 비용·운영 등 문제로 미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난기류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해 신형기부터 점진적으로 민간기상정보 사용을 확대하고 참여 항공사에는 운수권 배분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대한항공, 진에어만 참여하는 위험 기상정보 공유체계를 모든 국적사가 참여토록 하고 비행 중 조종사 간 위험기상정보 공유도 적극 활용한다.

2026년 말까지 항로별 기상특성 및 분석결과를 상호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 난기류 예보 및 회피 대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 11월까지 운항관리사와 조종사 정기교육에 난기류 과목을 신설해 교육을 강화하고 조종사-객실승무원 간 신속한 정보전달 및 난기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마련한다.

아울러 올해 5월 19일 티웨이항공의 난기류에 의한 사고 당시 중상자 전원 좌석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고 실제로 전체 항공사고의 10건 중 7건에서 중상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 문화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기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국립항공박물관에 난기류 체험을 설치하며 난기류 발생 빈도가 높은 노선은 탑승 전 안내표지를 설치한다.

갑작스러운 난기류 통과 시 기장은 객실승무원에게 통보, 객실은 즉시 서비스 중단·좌석벨트 착용토록 절차를 표준화한다. 난기류 발생이 빈번한 공항접근전 기내서비스 종료 시기도 개선한다. 현재는 중·장거리 노선은 착륙 40분 전, 단거리 노선은 15분 전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부는 글로벌 난기류 위험 감시·분석 기능, 국가별 데이터 공유 등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차원의 데이터 수집·공유 메커니즘 구축을 제안하고 보잉, 에어버스 등 제작사에 기내구조 개선을 제안키로 했다. 탑승객의 좌석벨트 착용 원격확인 장비, 조리실 내부 보조 손잡이, 식음료 카트 고정레일 등 항공기 구조의 개선을 요청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쟁 100일, 한국 기업들 '탈중동 공급망' 시작됐다 [중동전 100일, 그후]
  • 400P 출렁이는 게 일상된 코스피…변동성 관리가 수익률 가른다
  • 113조 IPO가 돈 빨아들이면…삼전·SK하닉 수급 흔들리나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下-①]
  • 중부ㆍ전라 비 5㎜⋯최고 31도 초여름 더위 [날씨]
  • 속보 경찰, 잠실7동 투표소에 기동대 재투입…시위대 해산 명령
  • "깐부치킨 이어 삼겹살" 젠슨 황, 오늘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
  • 뉴욕증시, 중동 정세 완화·반도체주 약세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 [종합]
  • '나솔사계' 짝 출신 솔로녀들, 직업 대공개⋯스마트폰 지도사부터 캐나다 가이드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6,000
    • -0.8%
    • 이더리움
    • 2,630,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363,100
    • +1.97%
    • 리플
    • 1,733
    • -2.53%
    • 솔라나
    • 101,800
    • -4.23%
    • 에이다
    • 270
    • -9.09%
    • 트론
    • 497
    • +0.61%
    • 스텔라루멘
    • 299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90
    • -2.89%
    • 체인링크
    • 11,840
    • -3.97%
    • 샌드박스
    • 85.18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