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팩토리스토어, K패션·뷰티 앞세워 ‘라오스’ 공략 나선다

입력 2024-07-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박상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MD팀장,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메가몰 생활용품전문점 임찬규 사업 총괄 상무, 코라오그룹의 노기호 BOG(Business Operation & Growth) 총괄 상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왼쪽부터) 박상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MD팀장,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메가몰 생활용품전문점 임찬규 사업 총괄 상무, 코라오그룹의 노기호 BOG(Business Operation & Growth) 총괄 상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Off price Store)스토어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한다. 라오스를 시작으로 K패션·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랜드뷰프라퍼티는 내년 상반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개장할 예정인 ‘콕콕 메가몰’ 내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10년 안에 라오스 내에 총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 시장 성장성이 높은 라오스에 K패션·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전문점을 선보이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국내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에 출점하는 팩토리스토어의 경우 K패션 매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인기 K뷰티·잡화 등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구 770만여 명의 라오스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향후 K콘텐츠 시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론칭,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가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트레이드쇼와 팝업 행사를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박상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MD팀장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라오스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리테일 비즈니스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인도차이나를 비롯 K콘텐츠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9,000
    • -0.9%
    • 이더리움
    • 4,425,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93%
    • 리플
    • 3,020
    • -0.53%
    • 솔라나
    • 193,200
    • -2.57%
    • 에이다
    • 616
    • -0.65%
    • 트론
    • 426
    • -2.07%
    • 스텔라루멘
    • 351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30
    • -1.81%
    • 체인링크
    • 19,970
    • -3.29%
    • 샌드박스
    • 208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