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체코 원전…한전기술·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수혜"

입력 2024-07-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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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냉각탑 4개가 가동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체코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냉각탑 4개가 가동되고 있다. (AP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체코 정부가 한수원을 체코 내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 이번 수주를 통해 한수원을 포함해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과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1기 수주시 한전기술은 설계용역과 관련해 수주금액 중 10~15%, 두산에너빌리티와 관련 기자재 업체들은 20~25%, 대우건설 등 시공사는 30~40%의 수주를 인식하고 공사기간은 10년 이내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 3월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고,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한수원을 필두로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대우건설 등이 팀을 꾸려 수주전에 참가했으며, 프랑스보다 낮은 건설비용과 빠른 납기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라며 "무엇보다 러시아가 배제된 원전 시장내 최대 경쟁자인 프랑스를 꺾고 수주받았으며, 동시에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 속 얻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실적은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체코 원전은 우리나라 대형 원전 수주의 첫 단추로 국내 신한울 3, 4호기를 시작으로 11차 전기본에 포함된 신규 원전 3기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폴란드 원전 2기, UAE 원전 2기가 본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네덜란드(1기 추정), 영국(2기 이상), 핀란드(1기) 등이 계획돼 있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찰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09년 UAS 바카라 원전(4기) 이후 발생한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 시장이 침체된 것과 달리 현재는 에너지 안보, 친환경 등을 이유로 SMR을 포함한 원전 시장에의 관심이 높다"며 "사우디·튀르키예와 같은 국가들은 대형 원전, 미국·루마니아·필리핀·영국·이탈리아·태국·카자흐스탄 등은 SMR 건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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