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 폭도 ‘확대’

입력 2024-07-04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0.20%ㆍ전국 0.03% 올라

▲2024년 7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7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 주 상승 폭을 키우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전셋값 역시 전주 대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p) 더 오른 0.20%를 기록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31%, 강남구는 0.19%, 송파구는 0.27%씩 올라 모두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35%)와 성동구(0.59%) 역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성동구는 한 주 만에 0.21%p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노원구(0.08%)와 도봉구(0.02%) 역시 지난주에 이어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7%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인천과 경기 모두 0.05%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천에선 중구(0.10%)와 남동구(0.07%)의 강세가 도드라졌고, 경기지역에선 과천시(0.44%)와 성남 분당구(0.32%)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3%로 전주 대비 0.0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4%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선호단지와 그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20%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59주 연속 올라 매매시장과 함께 강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선 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0%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0.09%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0.04%) 대비 0.01%p 오른 0.05%로 나타났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상승한 –0.02%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물이 부족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 영향으로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32,000
    • -0.05%
    • 이더리움
    • 4,982,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35%
    • 리플
    • 3,066
    • -1.67%
    • 솔라나
    • 205,300
    • -0.63%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43%
    • 체인링크
    • 21,460
    • +0.61%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