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산 고가 드레스 재료도 미국 수출 시 무관세 혜택받는다

입력 2024-07-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FTA 일부 섬유 직물 원산지 기준 개정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앞으로 역외산 구리암모늄 레이온사로 제조한 직물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기준 개정안을 8월 1일부터 국내에서 발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은 목화씨에 붙어 있는 잔털 섬유(면리터)를 재생해 만든 촉감과 광택이 우수한 고급 직물로 고가의 드레스, 셔츠, 안감 등에 사용된다.

한미 양국은 2018년 한미 FTA 개정 협상 시, 역내 원료공급 부족 품목인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에 대해 역외산 원사 사용이 가능토록 원산지 기준을 개정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후 양국 간 구체적인 개정 논의를 거쳐 이번에 개정 절차를 완료했다.

한미 FTA 섬유 직물의 원산지 기준은 원사부터 역내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이번 개정안 발효로 한국산이나 미국산이 아닌 역외산 구리암모늄 레이온사를 사용해 한국 내에서 제조한 직물도 미국에 수출 시 한국산으로 인정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은 한미 양국이 한미 FTA 원산지 기준 개정을 위한 법적·절차적 요건을 완료했다는 서면 통보를 2일 교환 완료하면서 이뤄졌다.

합의서에는 양국 정부가 합의 발효에 필요한 각자의 법적 절차 완료를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고, 그러한 마지막 통보일 후 30일째 되는 날에 발효된다고 규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 품목의 대미 수출 시 가격 경쟁력이 확보돼 우리 섬유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61,000
    • -0.12%
    • 이더리움
    • 3,26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37%
    • 리플
    • 2,111
    • -0.09%
    • 솔라나
    • 129,100
    • -0.31%
    • 에이다
    • 379
    • -0.52%
    • 트론
    • 530
    • +0.19%
    • 스텔라루멘
    • 225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1.63%
    • 체인링크
    • 14,490
    • -0.34%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