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 오르나?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전국은 보합 전환

입력 2024-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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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6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은 이번 주 상승 폭을 키우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0.0%)으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지방은 아파트값 낙폭이 확대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더 오른 0.10%를 기록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21%, 강남구는 0.14%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다만, 송파구는 0.11%로 전주 대비 0.01%p 내렸다. 용산구(0.11%)와 성동구(0.26%) 역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03%)와 도봉구(0.01%) 등은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3%보다 0.01%p 더 오른 0.0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06%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이번 주 0.02%로 지난주 0.03%에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 기준으로는 0.05%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번 주 보합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0.01% 상승으로 3주 연속 올랐지만, 이번 주 보합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멈췄다. 지방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5%로 낙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전셋값 상승세 속에 매맷값 하락 우려가 줄어들고, 선호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며 “간헐적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한 뒤 매도 호가가 상향 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2%p 오른 0.12%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56주 연속 올라 매매시장과 함께 강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14%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0.08%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 대비 0.01%p 내린 0.03%로 나타났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내려 –0.03%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신축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구축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는 등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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