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美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초대 수락

입력 2024-06-02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18일 텔아비브에서 전쟁 내각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텔아비브/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18일 텔아비브에서 전쟁 내각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텔아비브/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초대를 수락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상하 양원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해 미국 국민과 전 세계에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자들에 맞서는 우리의 정당한 전쟁에 대한 진실을 설명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의회 지도자 4명은 네타냐후 총리를 의회 합동 회의 연설에 공식적으로 초청한 바 있다.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서한에서 “하마스가 미국인과 이스라엘 시민을 포로로 계속 잡고 있고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테러와의 투쟁에 함께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 상하원의 초당적 지도부를 대표해 의회 합동 회의에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마스에 전달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인구 밀집지역 철수 등을 포함한 완전하고 철저한 6주간의 휴전 △하마스 모든 인질 석방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를 통한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계획으로 이어지는 3단계 휴전안을 제시했다. 다만 1단계부터 실현의 문턱이 높은 데다가 반환되는 인질 수 등 세부적 사항도 정해지지 않아 전쟁을 끝내는 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11,000
    • +0.36%
    • 이더리움
    • 4,31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2.25%
    • 리플
    • 2,749
    • +0.15%
    • 솔라나
    • 179,600
    • +0.06%
    • 에이다
    • 525
    • -0.38%
    • 트론
    • 411
    • -1.67%
    • 스텔라루멘
    • 315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70
    • +1.54%
    • 체인링크
    • 18,030
    • +0.22%
    • 샌드박스
    • 16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