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난’ 아워홈 일가 장녀 구미현 “구지은 대신할 대표이사, 내가 하겠다”

입력 2024-05-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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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부회장 경영권 방어 위기 몰려

▲아워홈 CI (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 CI (사진제공=아워홈)

경영권 분쟁 중인 아워홈의 장녀 구미현 씨가 본인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오빠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편에 설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현 씨는 현재 아워홈 경영을 맡고 있는 구지은 부회장과 차녀 구명진 씨에게 서한을 보내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안건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을 대표이사로 하는 안에 찬성해달라"고도 덧붙였다.

구 전 부회장은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본인과 본인의 아들 구재모 씨를 아워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했다.

미현 씨는 현재 전업주부로, 경영 경험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동생 구지은 부회장 편을 들었지만 최근 돌연 태도를 바꿔 오빠 구 전 부회장쪽에 섰다. 아울러 본인과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은 지분 98% 이상을 4남매가 보유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이 38.5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이지만, 구미현(19.28%), 구명진(19.60%), 구지은(20.67%) 3자매의 지분을 합치면 견제가 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구미현 씨가 오빠 편을 들면서 구지은 부회장을 경영권을 뺏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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