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母 찌른 40대 子, 현장 지나던 경찰에 체포…母는 시민이 구조

입력 2024-05-24 1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이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존속 살해미수 혐의로 A(4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에서 어머니 B씨(6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범행 중 현장을 지나던 이병희 미추홀서 형사2과장과 동료형사 2명에게 목격됐다. 경찰관들은 A씨를 설득해 흉기를 내려놓게 한 뒤 즉각 체포했다.

이 과장은 “A씨가 흉기를 손에 들고 있어 강제로 제압할 경우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칼을 내려놓고 이야기하자며 여러 차례 설득했다”라며 “망설이던 A씨가 흉기를 떨어뜨리는 순간 바로 제압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던 B씨는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시민의 응급처지 덕에 목숨을 할 수 있었다. 현재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등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4: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15,000
    • -0.31%
    • 이더리움
    • 5,04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1.98%
    • 리플
    • 689
    • -0.58%
    • 솔라나
    • 208,800
    • +2.76%
    • 에이다
    • 579
    • -0.69%
    • 이오스
    • 904
    • -2.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00
    • -1.72%
    • 체인링크
    • 20,920
    • +0.58%
    • 샌드박스
    • 522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