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매년 2억원 규모 주식 매입…책임경영 강화

입력 2024-05-17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제공=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제공=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 소통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6일 역대 대표이사 중 처음으로 주주 서한을 보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성장 방향을 밝히며 매년 2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재직 기간에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기간에 매도하지 않고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보낸 16일에 첫 번째 장내 매수를 실행했으며, 매년 2월과 8월 실적발표 이후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 대표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 수익률 기반으로 보수 체계를 설정했다.

카카오의 성장 방향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광고사업과 선물하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이라는 두 개 축을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와 관련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통한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이미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카카오가 사회적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기업의 규모에 걸맞은 지배구조 및 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 외부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했고, 4월에는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까지의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임면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와 지속 소통하고 검증받으며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이사
정신아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7] [기재정정]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60,000
    • -1.93%
    • 이더리움
    • 4,789,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3%
    • 리플
    • 3,006
    • -2.59%
    • 솔라나
    • 195,600
    • -4.86%
    • 에이다
    • 634
    • -8.78%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6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2.14%
    • 체인링크
    • 20,250
    • -3.85%
    • 샌드박스
    • 20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