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km 날아간 우크라이나 드론 …러시아 정유시설 때렸다

입력 2024-05-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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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기관 SBU가 단행
개전 후 최장거리 드론 공격 기록
300km 날아가 러시아 국경 통과
1200㎞ 더 비행 후 목표물 타격

▲우크라이나 무인공격기가 1500km를 날아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사진은 이란 공군의 무인항공기 발사 훈련 모습.  (AP/뉴시스)
▲우크라이나 무인공격기가 1500km를 날아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사진은 이란 공군의 무인항공기 발사 훈련 모습. (AP/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 개전 이후 무인기(드론)의 역할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장거리 드론 공격 기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1500km를 날아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기가 무려 1500km를 비행해 러시아 서부 바시코르토스탄 정유 공장을 공격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주체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SBU다. 러시아 국경 300km 앞에서 드론을 띄웠고, 이 드론은 국경을 넘어 약 1200km를 더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했다.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공격 중 최장 거리 기록이다.

러시아의 관영 RIA 통신은 이날 “바시코르토스탄에 있는 러시아 정유 시설의 펌프장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의 순항ㆍ탄도 미사일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우크라이나는 이후 장거리 드론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다”라며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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