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분기 중국 출하량 19%↓…토종 브랜드에 밀려 점유율 3위

입력 2024-04-24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초 이후 최악 침체

▲지난해 9월 22일 중국 상하이 애플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9월 22일 중국 상하이 애플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1분기 중국 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초 이후 최악의 침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추정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도 1년전 19.7%에서 15.7%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순위 역시 변동됐다. 애플은 기존 1위에서 두 계단 내려앉은 3위에 랭크됐다. 1·2위는 중국 토종브랜드인 비보(17.4%)와 아너(16.1%)였다.

중국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전체는 약 1.5% 확대됐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중국의 설)가 껴있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이기에 아이폰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부상이 고가 제품군에서 애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또 애플 제품의 교체 수요가 이전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64,000
    • -0.61%
    • 이더리움
    • 5,29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16%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3,300
    • +0.86%
    • 에이다
    • 627
    • +0.48%
    • 이오스
    • 1,125
    • +0.27%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0.4%
    • 체인링크
    • 25,870
    • +4.02%
    • 샌드박스
    • 60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