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기준금리 70%로 10%p 하향…말레이 취임 후 3번째 인하

입력 2024-04-12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레이션 뚜렷한 둔화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AFP연합뉴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이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80%에서 70%로 10%p(포인트) 하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2월(133→110%)과 지난달(110→80%)에 이은 세 번째 인하다.

BCRA는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10일(말레이 대통령 취임일) 이후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3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말레이 대통령의 급격한 통화 평가 절하로 3월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25%가 넘는 최고치에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2%, 정부는 1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임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재정정책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투자 분위기를 개선했지만 생산, 소비가 침체하면서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아르헨티나의 통화정책은 온도차가 상당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5,000
    • +0.76%
    • 이더리움
    • 5,148,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16%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12,300
    • +3.26%
    • 에이다
    • 590
    • +1.2%
    • 이오스
    • 925
    • -1.0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71%
    • 체인링크
    • 21,520
    • +2.23%
    • 샌드박스
    • 544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