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값싼 중국 전기차, 가격 더 내린다

입력 2024-04-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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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가격 인하, 샤오미는 ‘저가 신차’ 준비
리샹,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 SUV L6 출시

(출처 Li Auto 미디어)
(출처 Li Auto 미디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했다.

대형 제조사인 리샹(理想·리 오토)은 보급형 SUV를 출시하며 경쟁업체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YD는 가격을 더 낮췄고, 샤오미는 저가형 새 모델을 준비 중이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테슬라에 가장 근접한 맞수로 평가받는 리샹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중형 전기 SUV L6를 출시한다.

오는 18일 론칭을 앞둔 L6의 가격은 30만 위안(약 5600만 원) 이하로 관측된다. 주행거리 연장형 배터리 기술을 얹은 L6는 리샹 라인업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리샹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82% 급증한 37만6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올해 목표는 80만 대다.

비야디(比亞迪·BYD)를 비롯해 최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샤오미 등은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YD는 지난 2월부터 전체 라인업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지난달 샤오미가 지난달 내놓은 첫 전기차 SU7이 우리 돈 5500만 원 수준에 가격을 책정하면서 중국 전기차 업계의 가격 인하 전략은 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SCMP는 “리샹은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만을 뒤쫓고 있다”며 “대형 SUV인 L7, L8, L9는 모두 주행거리 연장형 배터리 기술로 중국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호평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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