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활용시 의료진 업무량 70%↓”…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4-04-08 08:50 수정 2024-04-0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유용성 평가결과 유럽 영상의학회 학술지에 게재

▲루닛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제공=루닛)
▲루닛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유방 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유방암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튀르키예 아치바뎀 메흐메트 알리 아이딘라 대학교 영상의학과 무스타파 에게 세커 박사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2만2621건의 유방 촬영술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유방암 조기 발견, 간격암 발견과 함께 AI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탐구했다.

연구 결과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워크플로우에서 AI를 유방암 환자 분류 도구로 도입했을 때 의료진의 업무량을 약 69.5% 줄여주고 분류 정확도는 약 30.5% 향상시켰다. 또한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전체 간격암의 약 52%, 기존 검진에서 놓쳤던 암의 약 50%를 바로 식별해냈다.

유방 촬영술 검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참여하는 이중 판독 상황에선 의사 1명 대신 AI를 두 번째 판독자로 활용할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23%를 평균 약 30개월 더 빠르게 진단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유방암 검진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조기 진단율을 높임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루닛은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뿐만 아니라 의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의료 제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튀르키예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의료AI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42,000
    • -1.03%
    • 이더리움
    • 4,530,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4.08%
    • 리플
    • 735
    • -0.94%
    • 솔라나
    • 192,600
    • -5.5%
    • 에이다
    • 649
    • -3.13%
    • 이오스
    • 1,144
    • -1.38%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85%
    • 체인링크
    • 19,860
    • -1.49%
    • 샌드박스
    • 62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