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유렌코'와 원전연료 공급계약 체결…10년 장기로 수급 안정성 강화

입력 2024-03-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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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로랑 오데(Laurent Odeh)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로랑 오데(Laurent Odeh)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원자력발전의 연료 수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10년의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랑 오데(Laurent Odeh)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렌코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연료 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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