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결권 자문사도 금호석화 손들어줬다…‘조카의 난’ 결과는

입력 2024-03-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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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연구소·서스틴베스트·한국ESG기준원, 회사 측 안건에 찬성 권고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이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정관 변경에 따른 주주 가치 훼손 우려를 발견할 수 없고, 회사 측이 제안한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와 백종훈·고영도 사내이사 후보, 이정미·양정원 사외이사 후보들에게도 결격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철완 전 상무 측이 제안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회사는 2023년 부채비율 36.8% 및 5년 평균 부채비율 52.9%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이사회의 배당 이력과 자기주식 50% 소각에 대한 계획 등을 주주 가치 제고 노력으로 인정했다.

서스틴베스트도 자기주식 전량 소각 주주제안에 반대했다. 이사회가 이미 절반의 자기주식 물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한 점, 향후 자기주식 처분 및 소각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점 등이 주주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회사 측 후보자인 최도성·이정미·양정원 사외이사와 백종훈·고영도 사내이사에 대해서도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모두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한국ESG기준원도 최도성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또 회사가 2021년 제시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설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의 개선 방안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봤다.

아울러 현금배당과 신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방침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있으며, 기보유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배구조와 주주환원을 개선하려는 의지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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