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현대차그룹 2월 판매 둔화에도 밸류업 주가 매력적…인도 IPO↑”

입력 2024-03-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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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소폭 둔화했으나,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주식 저평가 매력에 주목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KB증권은 "2월 말 해외 마케팅에서 접한 해외 투자자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 둔화보다는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 판매는 2023년 대비 4.3% 감소한 55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7.7% 밑돈 것이다. 현대차의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판매 대수는 31만5000대로 KB증권의 전망치를 10.3%,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는 24만3000대로 4.0% 밑돌았다.

2월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양사 영업이익 추정치도 조정됐다. KB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대수의 예상대비 간극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마이너스(-) 2676억 원, -866억 원 변경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의 2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반면, 기아의 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0% 줄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중국 비중을 축소하고자 하는 일부 이머징 투자자들에게 한국 완성차 업체들은 매력적인 저평가 주식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의 경우 인디아법인(HMI) 상장 시 유입될 현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HMI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HMI 지분 구주 매출에서 유입되는 현금은 약 4~7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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