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정부기관 인증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입력 2024-03-03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 2024년 신차 연료소비효율 1위
EPA 측정 기준 2년 연속 1위…상위 10개 차종 중 8개 국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중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로 꼽혔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는 지난해 인증받은 2023년형 모델과 같은 140MPGe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으며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연료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리터)을 태워 얻을 수 있는 열 에너지가 33.7킬로와트시(KWh)라는 점에 착안해 미국 EPA가 사용 중인 전기차의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다. 기존 전기차의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h)보다 내연기관차와 연료소비효율을 비교하기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코나 가솔린 2.0L 모델은 31MPG이지만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는 116MPGe에 달한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구분을 위해 전기차 뒤에는 소문자 ‘e’를 붙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1위뿐 아니라 총 4개 모델이 상위 10위에 들어갔다. 일반형 후륜모델(135MPGe)이 3위, 롱레인지 사륜모델 18인치 휠 모델(121MPGe)이 5위, 롱레인지 후륜모델 20인치 휠 모델(117MPGe)은 7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인 28MPGe)의 5배에 달한다.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이 모델을 5년간 보유할 경우 평균 대비 약 6000 달러(약 800만 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아이오닉 6 외에도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117MPGe, 공동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MPGe, 8위),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모델(114MPGe, 10위)도 상위 10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기관에서 집계한 연료효율 상위 10개 중 국산 전기차가 8개나 포함되며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한 모습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측정 기준 2024년형 자동차 연비 순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미국 환경보호청(EPA) 측정 기준 2024년형 자동차 연비 순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앞서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의 전기차 주행거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에드먼즈의 ‘1시간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 평가에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은 868마일(약 1397km)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 후륜모델은 769마일(약 1238km)로 2위를, 아이오닉 6 사륜무델은 764마일(약 1230km)로 3위를 차지했다.

시장에선 전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 추세로 인해 연료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차가 경쟁 업체 대비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현지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및 경형 트럭의 평균 연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의회도 지난해 말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등을 강화한 ‘유로 7’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46,000
    • -0.88%
    • 이더리움
    • 4,85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3.1%
    • 리플
    • 3,008
    • -2.94%
    • 솔라나
    • 198,600
    • -2.74%
    • 에이다
    • 658
    • -4.36%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65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90
    • -1.1%
    • 체인링크
    • 20,530
    • -2.84%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