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에도 하락…WTI 1.54%↓

입력 2024-03-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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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20만 배럴 2분기 말까지 연장
“수요 전망 덜 낙관적이라는 신호”
“1분기 감산 효과 거의 없었을 수도”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3달러(1.54%)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75달러(0.9%) 내린 배럴당 82.80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OPEC+는 성명을 내고 하루 22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2분기 말까지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했고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각각 22만 배럴, 16만3000배럴, 쿠웨이트는 13만5000배럴 감산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47만1000배럴을 감산하되, 그 방식을 감산과 판매 축소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수석 부사장은 “OPEC+의 이 같은 움직임은 2분기 수요 전망이 생각했던 것보다 덜 낙관적이라는 신호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매쿼리의 월트 챈슬러 에너지 투자전략가는 “1분기 시행된 점진적인 자발적 감산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들의 추가 감산 연장이 특별히 영향력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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