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삼겹살·브라질 닭고기 국산 둔갑…원산지 속인 245곳 입건

입력 2024-02-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산지 미표시 196곳 과태료 5700만 원 과태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원사무소 원산지기동반 관계자들이 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원사무소 원산지기동반 관계자들이 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남 당진의 A 음식점은 캐나다산 삼겹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원산지를 속인 물량은 약 2톤, 위반금액은 2115만 원에 달했다. 해당 음식점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형사입건됐다.

#경기 남양주의 B 식품제조업체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해 찜닭 밀키트를 제조해 납품했다. 이 과정에서 닭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으로 속였다. 위반 물량은 510㎏, 위반금액은 1600만 원어치로 형사입건됐다.

설 명절을 맞아 실시한 원산지 단속에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에 유통량이 늘어나는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441곳(품목 516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3154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설 명절 10대 성수품에 대해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111건, 두부류 54건, 쇠고기 43건, 닭고기 21건, 쌀 21건, 콩 20건, 곶감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이 25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소매업 40곳, 음식료품 제조업 14곳,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 14곳, 노점 및 유사이동 소매업 13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245개 업체는 형사입건했고, 미표시로 적발한 196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5718만3000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작년 국가채무 1300조 돌파…국민 1인당 2520만 원 수준[종합]
  • "18억원도 가성비면 줄 선다"⋯분양시장 가른 키워드는 '실익'
  •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9일 신청까지 허용 검토"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외화자산ㆍ다주택' 논란⋯인사청문회 쟁점 될까
  • 한투가 농협은행 넘었다…머니무브가 바꾸는 금융권 위상[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上-①]
  • 매매·청약·경매까지 ‘15억 이하’ 쏠림 심해졌다
  • OPEC+, 5월부터 하루 평균 20만6000배럴 증산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18,000
    • +2.27%
    • 이더리움
    • 3,206,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1.21%
    • 리플
    • 2,014
    • +1.87%
    • 솔라나
    • 123,300
    • +1.07%
    • 에이다
    • 386
    • +4.04%
    • 트론
    • 479
    • -0.83%
    • 스텔라루멘
    • 242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90
    • +0.38%
    • 체인링크
    • 13,470
    • +3.06%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